본문 바로가기
알면좋은

공릉동 무봉리 순대국 기력회복에 좋은 순대국밥 효능

기력 없을 때 순댓국 한 그릇만큼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순댓국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봉리 순댓국을 좋아합니다. 일단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고 맛이 일관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무봉리 순댓국은 프랜차이즈라서 맛이 동일한 게 정상이겠지만 실제 가보면 가게마다 맛도 좀 다르고 건더기도 많이 차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노원구 공릉역에서 서울과기대 방향에 있는 무봉리 순대국집 탐방입니다.

 

주문을 하면 깔끔하게 고추, 양파, 김치를 내놓습니다. 다른집과 차이 없이 무난한 반찬입니다.

이곳 무봉리 순대국은 맑은 국물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식당에 크게 "하루에 두 번 고기 삶는 집"이라고 안내문을 붙여놓았습니다. 그만큼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어서 국밥이 나옵니다.

순대국은 무조건 넣을 수 있는 것은 다 넣고 먹어야 된다는 지론입니다. 잘게 썬 청양고추, 고추기름, 들깻가루, 다진 양념, 후추, 새우젓을 넉넉히 넣고 밥 한 그릇 말아주면 이것보다 좋은 게 없습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요즘에는 흔히 보이는 순대국은 무려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고유의 우리 음식입니다. 값싼 돼지내장과 부속고기를 푹 삶아서 먹는 순대국은 보양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돼지 내장과 돼지피를 넣은 순대는 비타민A가 풍부해서 시력건강에 좋습니다. 눈의 노화가 찾아오신 분, 시력이 나빠지신 분이라면 순대국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B도 많아서 체력을 보강해주고 풍부한 각종 미네랄 성분은 빈혈예방, 면역력강화, 어지러움증을 막아주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고기국에 비해서 돼지 부속고기와 돼지뼈로 끓인 국물은 허한 기력을 보강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간밤에 한잔하고 숙취 해소에 순댓국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 '나혼자산다'에서도 간밤의 숙취를  해소하려고 순댓국을 먹는 전현무 씨 모습이 화제였습니다. 

 

순대국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고기를 듬뿍 넣은 식사여서 영양보강, 체력보충에 효과가 있으므로 기력이 쇠한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