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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은

찢어진 지폐 교환기준과 한해 손상화폐 손실액

얼마전 찢어진 만원권을 들고 은행에 방문했습니다. 은행에서는 눈금자로 찢어진 만원권의 길이를 재더니 5천원을 돌려주더군요. 그나마 반이라도 돌려받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처럼 찢어진 지폐는 남아있는 지폐길이에 따라서 은행에서 새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돌려받는 기준은 어떠할까요?



위와같이 남은 크기가 3/4이상이면 전액을, 3/4~2/5이상은 액면가의 반을,그리고 2/5미만만 남은 지폐는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해마다 한국은행에서 이처럼 손상된 화폐를 폐기하는 금액이 무려 3조1142억원이고 5억5천만장 규모입니다.그리고 일반국민들이 한국은행에서 교환하는 손상화폐의 규모도 36억원이 넘네요.


가능하면 화폐를 지갑에 보관해서, 젖거나 찢어지지않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최근5년간 손상화폐 폐기규모



손상은행권 교환액 규모



다음은 한국은행에서 사례로 보여주는 손상화폐들입니다.


사진출처:한국은행



불에 홀랑 타버린 지폐뭉치도 그대로 보존해서 은행에 가면 새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개인이 원상회복하려고 함부로 손을 대면, 절대로 환전이 불가하다니 명심해야겠습니다. 


한국화폐를 만져보다가 외국돈을 만져보면 그 조악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만큼 한국화폐의 질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도 한해 폐기되는 화폐량이 엄청나게 많은것은 부주의한 보관습관과 유통습관 탓입니다. 


조금 더 주의해서 손상화폐로 인한 세금낭비를 줄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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