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탐방을 다녀 본 분들이 많으신가요?
서울속의 멈춰진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서 참 근사한 곳이 바로 종묘랍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있어서,문화적인 가치가 아주 높은 곳입니다.
저역시 덕수궁,경복궁,창경궁은 숱하게 다녀봤어도 종묘는 처음 가봤습니다.
이유는 종묘앞을 가득 메운 나이드신 분들 덕분에,그냥 파고다공원쯤으로 생각했었네요
하지만 종묘문을 들어서면,바깥과는 아주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종묘의 여기저기를 폰카로나마 담아봤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종묘의 크기가 상당히 큰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정말 사람이 없어서,마치 휴관상태인듯한 종묘를 거닐수있어서 더 행복했네요.
고즈넉한 숲속에서 청설모 한마리가 눈에 띄네요.
뭔가를 열심히 갉아먹고있던데,영 다람쥐에 비해서 정이 안가는 동물입니다.
모든 임금들의 제사를 모시는 장소지만,연산군,광해군은 제외되었다고 하는군요.
수백년전에 제사가 있을때는,꼭 임금이 참석할 정도로 나라의 중요한 업무였다고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만난 잠자리 한마리.....
아직 때가 아닌것 같은데,너무 빨리 나와서인지 영 힘이 없더군요.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종묘나들이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듯한 공간에서 역사공부도 할 수 있고,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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