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지를 아산 도고로 잡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에 못갔더니 온 몸이 근질근질해서 온천욕에 푹 담가오자는 목표가 첫번째였습니다.
예전에는 도고온천이 정말 작은 동네 목욕탕 같았었는데, 이제는 리모델링을 크게 해서 온천과 스파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라면 수영복까지 챙겨서 스파를 해도 좋을것 같네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하지만 전 온천욕이 목표라서 온천욕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놀라운점은 입장할때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대부분인데 욕탕에서는 마스크 쓴 사람이 저 혼자였어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다는 큼지막한 안내문이 눈에 띄입니다.그만큼 온천수질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아산 장금이네 식당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온천욕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 들렀어요. 식당명이 장금이네 입니다. 저희가 시킨건 짜글이입니다.
1인분에 11000원인데 보시다시피 푸짐하고 반찬도 맛깔나게 많습니다. 정말 장금이 다운 음식맛이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참고로 인근에서 저녁식사는 다른 식당에서 했는데 정말 위생도 맛도 가격도 끔찍했습니다. 차마 식당명은 못밝히겠네요. 그러니까 도고 온천 마치고 장금이네 식당가서 드세요.
식사를 마치고 아산 관광지도를 펼쳐서 아산 외암 민속마을을 골랐어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아쉬웠지만 방문 결과는 완전 대만족입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아산 외암마을은 초가집 민박을 경험할 수 있는곳입니다. 인근에는 기와집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처럼 초가집을 만들어놓고 민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초가집마다 고기를 굽는 냄새와 술한잔을 기울이면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민박 패밀리가 많았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초가집 민박체험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운치와 낭만이 가득했습니다.
참고로 외암 민속마을은 입장료가 1천원~2천원정도인데 저희가 갔을때는 워낙 늦어서 매표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덕분에 공짜 구경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환한 대낮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아산 여행길에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와 장금이네 식당,그리고 아산 외암마을 민속마을에 대해서 담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담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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