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잘 알려진 백사마을을 아시나요. 백사마을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산104번지 산자락에 조성되어있는 마을입니다. 104번지라서 백사마을인 셈이죠.


백사마을은 워낙 많은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등에 자주 나와서 가보지않은 사람들에게도 낯익은 곳입니다. 처음 가봤을때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 느낌이 이상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있고, 옛정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다만 너무 낡은집들이라서 생활하기에는 어느정도 불편하다고 합니다.


대낮에 마을을 다녀보면 무리진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거나 인증샷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에게는 실례되는 행동이므로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


바로 옆에 둘레길과 연결되어있어서 등산차 들르는 경우도 있고, 등산중에 잠시 쉬다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을에는 가게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수,과자등을 사기에 편리합니다.


1960년부터 조성된 마을이라서 그 당시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때문에 영상학도들의 관심이 많은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의 담벼락에 아기자기한 그림벽화들도 있어서 돌아다니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백사마을을 돌아다니고 산아래로 내려오면 버스정류장을 따라서 백숙집,갈비집,냉면집,팥죽집등 맛있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백사마을에서 조금만 더 걸어오면 잘 알고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나옵니다. 엄청 번화한 은행사거리와 백사마을의 거리가 그리 멀지않은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가끔 옛 정취가 그리우면 백사마을을 다녀오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재개발이 예정되어있어서 언젠가는 사라지게되는 마을이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