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천적 잠자리 잡지말아야 하는 까닭

잠자리는 인간에게 아주 이로운 익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름부터 짧은 시간동안 나타나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잠자리는 절대로 잡으면 안됩니다. 사람에게 해를 주지도 않고 모기들의 천적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한여름 빨간 고추잠자리떼는 여름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잠자리 먹이는 모기, 파리, 나방 등 인간이 싫어하는 다양한 해충들입니다. 놀랍게도 하루에 잠자리가 먹어치우는 모기가 무려 200~300마리가 넘습니다. 많은 경우 수백마리에서 천마리까지 모기들을 잡아먹는다고하니 그야말로 살아있는 모기박멸기입니다.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모기들을 없애는데 잠자리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자리를 모기 등 해충을 없애는 방제도구로 활용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미로 잠자리를 잡는 행동은 좋지않습니다. 모기 뿐 아니라 파리도 많이 먹어치우는 잠자리는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익충입니다. 도시의 오염이 심해지고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면서 잠자리떼를 보는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잠자리가 알을 낳고 서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레 모기박멸까지 이뤄지는 것이니 이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