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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SPC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합의금 언급, 입관 끝나자마자 합의해달라고 요구

SPC가 국민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고 있네요. 갓 20대 어린 나이의 여성 근로자가 안전장치도 없는 반죽기에 끼어서 사망을 했는데 그 이후 SPC가 보여주는 행태는 상식밖의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인의 장례식장에 SPC에서 만든 빵 박스를 갖다놓았고 이를 조문객들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합의를 종용하고 구체적 합의금까지 제시했습니다.

 

SPC기업은 고인과 유족의 슬픔은 헤아릴 줄 모르고 오직 기업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어떻게하든지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기억속에서 지워보려는 욕구밖에 없는것 같네요

 

SPC가 이번 근로자 사망사고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부분들은 이외에도 또 있었습니다.

 

사망한 근로자 시신을 같은 근로자들이 수습하게 했고, 사망한 현장에서 당일에 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이건 뭐 세상에 이런 기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게 기업이라지만 근로자의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지않는 날것의 저열한 기업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수많은 SPC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불매운동은 식을 줄 모릅니다. 더이상 근로자의 귀한 생명이 빼앗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기업문화가 안 바뀌면 법을 바꿔서라도 이러한 중대재해를 일으키는 기업은 회생할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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