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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주담대 금리 38% 폭등, 연 2.9%에서 연 4.0%로 급등

주담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받는 주담대 금리도 오늘자로 연 2.9%에서 연 4.0%로 폭등을 했습니다. 무려 38%나 금리가 오른 셈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가산금리까지 오르는 통에 주담대 금리는 높은 경우 연 6~7%대까지 된다고 하니까 정말 무섭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융자를 갚아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고 경황이 없어지네요.

시중은행 주담대금리 최고 6.4%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최고 6.4%까지이고 코픽스금리도 2013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 십년동안 초저금리로 커진 자산거품이 한 번에 뻥 터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영끌족의 경우 수입의 대부분을 치솟는 주담대 이자 상환하는데 써야 할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 추가 인상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국내 시중금리도 따라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국내 시중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4~6.4% 구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금리인상이 또다시 실현되면 주담대 금리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2.96%까지 올라서 연말까지 지속적인 주담대 금리인상이 예고되었습니다.

연말 3% 기준금리 각오해야 할 듯

미국이 물가안정,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서 금리를 계속 올리는데 한국은 금리를 올리지않으면 막대한 달러가 유출되는 엄청난 부작용이 옵니다. 결국 미국의 금리인상은 한국의 금리인상을 덩달아서 가져올 수 있고 이는 연말 3% 기준금리를 대비해야 하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독려하는 글과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섶을 쥐고 불길에 뛰어들 생각이 아니라면 그러한 무모한 투기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그나저나 다음 달부터 이자상환을 어찌해야 할지 벌써부터 입맛이 씁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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