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및 차세대 AI 칩 블랙웰 전망
1.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매출과 순이익 모두 급증
엔비디아는 2024년 3분기(8~10월) 매출 350억8000만 달러(약 49조 원)와 순이익 193억 달러(약 27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순이익은 106%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당 순이익도 0.81달러로 월가 예상치 0.75달러를 상회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2. 데이터센터 부문: AI 열풍 속 주요 성장 동력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0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88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현재 주력 제품인 H200 칩의 매출이 급증했으며, 젠슨 황 CEO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블랙웰 출시와 전망: 본격 출하는 4분기 시작
차세대 AI 칩 블랙웰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1만3000개의 샘플이 주요 파트너들에게 배송되었으며, 내년 중반부터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설계 변경과 발열 문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된 바 있어, 대량 생산 확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시장 기대와 우려: 높은 기대치와 현실적 도전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375억 달러±2%로, 시장 예상치 371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낙관적 전망치(41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해, AI 열풍이 다소 과대평가되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생산 지연 및 공급망 문제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5. 엔비디아의 미래 전략: AI 운영 비용 절감에 주력
젠슨 황 CEO는 AI 훈련 및 추론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웰의 대량 생산을 위해 설계를 개선하는 한편, 연간 로드맵을 유지하며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들에게 높은 전력당 성능을 제공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