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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슈퍼개미 김정환 유튜브 삭제후 잠적, Super K-슈퍼개미 김정환

유튜브 구독자수 51만 명을 넘는 '슈퍼개미 김정환 씨가 모든 영상을 삭제했는데 알고 보니 개인투자자를 유혹해서 5개 종목 매수를 추천하고 58억이 넘는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소식입니다. 그가 운영했던 'Super K-슈퍼개미 김정환' 유튜브에는 아래와 같이 모든 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튀는데도 '디테일이 있다'는 말이 실감 나네요. 그가 슈퍼개미가 된 데는 전세금 7천만 원을 시드머니로 해서 주식에 투자했고 39세에 벌써 자산을 100억대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슈퍼개미 비버법은 다름 아닌 개인투자자 꼬드기기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슈퍼개미 김정환씨는 다수의 주식방송에 출연해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를 토대로 주식리딩방을 회원제로 운영해 왔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유혹에 빠지기 쉬운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독려하고 본인들이 미리 선매수한 종목을 고점에서 매도하는 선행매매 방식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던 것입니다.

 

주식투자 바이블로 알려진 수많은 저서도 집필할 정도로 "그가 투자한 종목은 무조건 오른다"는 확신을 개인투자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삼성출신 밸류 25 대표이사, 스탠퍼드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등 눈에 띄는 이력 때문에 듣보잡 주식유튜버와는 다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인물입니다.

 

주식방송 유튜버 중에서 구독자가 50만 명을 넘어가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거의 신급으로 추앙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환 씨가 매수추천한 종목들을 개인투자자가 추격매수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데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리딩방, 유튜브방송, SNS채널등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부분 손실을 복구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서 그들의 욕심을 채우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식종목을 추천하려면 철저한 종목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만 김정환 씨는 본인의 수익극대화를 위해서 개인투자자들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짙습니다.

 

반복되는 주식사기범죄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런 일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드러난 김정환 씨 일당 외에도 어둠에 가려진 수많은 리딩방, SNS 채널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선의의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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