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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강릉여행 당일치기로 후딱 다녀온 후기.경포대에서 놀란점

강릉 당일치기여행 후기입니다.


정말 정말 뜬금없이 떠난 강릉여행이었어요. 새벽 5시에 갑자기 잠이 깨버렸고 무심코 스마트폰에서 강릉KTX를 검색했고.....


그리고 새벽6시반경에 첫차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서 무작정 택시를 잡아타고 청량리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강릉은 몇년전에 커피거리를 다녀온 적 있지만,기차여행은 난생 첨이었네요.


다행히 첫차라서 그런지 표가 있었고,그래서 어찌저찌 기차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수십년만에 타본 기차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세상에나 강릉까지 한시간도 안걸린듯해요. 


자동차로 가면 몇시간 거리인데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내리자마자 따듯한 국밥으로 배부터 채워봅니다. 맛도 참 좋습니다.




강릉역 앞 버스정류장에 가니 관광지도가 있습니다.





버스노선이 어렵다면 택시를 타도 됩니다. 요금이 그리 많이 나오진 않더군요.


한번 와봤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안목해변에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갈매기도 엄청 많아요.





커피맛이 그닥 특별할 수 없는게,체인점 커피전문점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바다풍경을 보면서 먹는 커피맛은 분위기에 취하게 합니다.





화장실 경고문이 참 의아합니다. 얼마나 많은 몰지각이 있었을까 싶네요.





강릉커피거리 인근에 북한 현송월이 다녀갔다던 호텔이 있습니다. 웅장한 모습으로 바닷가 바로옆에 있어서 아름답기도하고 약간 흉물스럽기도하고 뭐 그렇더군요.





경포대 바닷가에서 놀란점...음식점은 많은데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받아들기전까진 음식값을 알 수 없어요. 이유가 있더군요. 


간단한 점심한끼도 인당 2만5천원정도.  눈탱이 제대로 맞기 딱 좋습니다.




강릉역앞에서 생선구이도 먹었어요. 바닷가도시라서 그런지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다보니 딱히 더 가볼곳도 생각나지않아서,그냥 오후3시반 기차로 되돌아왔어요. 그래도 추억과 재미가 남은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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